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는 국내를 선도하는 뇌, 척수, 근골격, 소아, 암, 호흡, 심장, 중환자실 재활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관련 진료가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학생, 전공의 및 전임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다.

학생 교육

재활의학에 관한 강의는 199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의학과 1, 2,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 과목은 의학과 1학년 학생에게는 호흡기 과목에서 심폐재활, 의학과 2학년에는 근골격계 과목에서 의지/보조기, 통증환자의 재활, 정상 및 병적 보행, 소아재활에 관하여 각각 1시간씩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행분석과 병적 보행 분석에 관해서도 각각 1시간씩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학과 4학년 학생에게는 전기진단학 강의를 1시간, 기타 부족한 부분은 임상실습에서 보충하고 있다.

임상실습은 1997년부터 실시되었으며 4학년 학생 중 지원자에 대해 3~5명이 한 조가 되어 주 5일간, 1주씩 실습을 통해 임상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1995년부터 매년 1~4명씩 타 의과대학에서 교육과정으로 2주씩 실습을 나와서 교육받고 있다. 2021년부터는 의대학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도입된 Less Competitive More Excellent Curriculum 과정 중 “운동과 스포츠가 의학을 만날 때”란 제목의 강좌를 개설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재활의학을 알리고 있다.

전공의 교육

1990년 3월부터 전공의 첫 수련을 시작하였으며, 재활의학의 정의 및 철학적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시키며 철저한 기초교육 및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유능한 재활의학 전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 1회 원내·외 교수님과 각 세부분야 전문가 선생님들을 초빙하여 재활의학 및 병동 담당의로서 진료에 필요한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한 교육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재활의학의 전공의로서 필수로 알아야 할 해부학 및 근골격재활, 뇌신경재활, 척수재활, 심장호흡재활, 소아재활, 근전도, 물리치료 등에 대하여 심화과정으로써 의학 세미나 역시 주1회 시행되고 있다.

월 3회의 근전도 컨퍼런스 중 월 1회는 영어로 토론 및 질환 정리 발표를 시행하고 있다. 월 3회 저널 리뷰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월 1회는 영어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환자의 증례와 질환 리뷰를 준비하여 교실, 치료팀, 병동과 함께 대집담회를 격주로 진행하고 있고, 뇌신경재활, 인지재활, 연하재활, 근골격계재활, 호흡재활, 암재활을 교실원과 치료팀이 함께 논의하는 소모임 역시 격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1회 교과서 독해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월 1회 병동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증례회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월 2회 영상의학과의 CNS 파트 및 근골격계 파트와 함께 합동방사선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월 1회 신경과와 뇌졸중환자의 재활과 관련한 합동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 4회 팀 미팅, 주 1회 패밀리 미팅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까지 연 4회 본원을 포함하여 총 5개 병원 재활의학과 교실원이 함께 합동 대집담회를 하였다.

전공의들의 원내 타과 파견 및 해외기관으로 1개월간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년차 전공의들은 신경과에 파견하여 컨퍼런스 및 회진 등을 참관을 하고 있고, 3년차 전공의들은 미국 Montefiore medical center, 뉴욕주립대학병원 등의 해외 병원으로 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4년차 전공의들은 원내 영상의학과에서 파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전공의 수련과정 중 교수 지도 하에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매년 연구 담당 교수의 논문작성법을 비롯한 연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 이후로 연구방법론 및 authorship meeting을 포함하는 연구모임을 재활치료팀과 함께 격주로 운영하고 있다.

기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실에서는 의과대학 및 전공의 교육 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전임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지도전문의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별 세부 교육, 연구능력 함양을 위한 개별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교실 내 교수진을 포함한 전문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울산의대 재활의학교실 지도 전문의 대상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설하여 원내·외 저명학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치료팀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집담회, 분야별 소규모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활동, 연구 모임,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직종들과 함께 포괄성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2022년 1월 23일 오스트레일리아의 Julie Bernhardt 교수를 연자로 모셔 “Early Rehabilitation : Research and practice (stroke rehabilitation)” 이라는 제목으로 첫 AMC RM international WEBINAR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